🇮🇳🇵🇰 견원지간 인도-파키스탄

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 간에 갈등이 더 심한 경우가 꽤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도 그렇고, 인도-파키스탄도 그렇다. 그나마 체코-슬로바키아가 덜 한 것 같다.

요즘 인도에 푹 빠졌다. 인도-파키스탄은 전쟁도 했고, 각각 핵무기도 있다. 또 파키스탄은 인도와 사이가 나쁜 중국과 오랜 친구다. 일종의 경쟁구도라고 볼 수 있는데 얼마 전 인도가 파키스탄에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 바로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인도가 파키스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인도는 달에 국기가 있지만, 파키스탄은 국기에 달이 있다."

두 나라 모두 내가 좋아하는 나라다. 인도와 파키스탄 친구들은 나에게 크리켓 규칙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한 경기에 며칠도 걸린단다. 그냥 난 야구로 만족한다.

아무튼 둘 다 안 싸웠으면 좋겠다. 우크라이나랑 러시아도 그렇고, 우리랑 북한도 그렇다. 마지막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카슈미르의 소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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