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결선투표가 남았은데 분위기를 보면, 에르도안쪽은 잔치고, 클르치다르오을루쪽은 초상집이다. 그럴 만도 한 게 클르치다르오을루가 이길 거다, 적어도 앞선 상태에서 결선투표에 갈 거라는 여론조사가 꽤 많았다. 그런데 위 그림을 보다시피 다 틀렸다. 에르도안의 솔직한 심정은 우습게 알던 클르치다르오을루를 1라운드에서 못 이긴 게 분할 것이다. 그런데 영리하게 에르도안은 현재 결과를 자신의 승리로 선전하고 있다. 반대로 이런 모습이 클르치다르오을루 지지자들을 멘붕으로 몰아넣고 있다. 벌써 패배한 것처럼 "누구 때문에 표가 안 나왔네" 하면서 헐뜯고 낙담하는 모양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어느 쪽이든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 클르치다르오을루 아저씨는 5.2% 득표로 3위를 차지한 시난 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