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참으로 역설적이다. 충분히 예견되었지만 상당히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했다.

팔레스타인 문제! 영국이 잘못했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아랍인에 대해 잘못한 점 많다.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장벽 세우고 아파르트헤이트, 즉 인종격리하고 정착촌 짓는 것 분명 문제 있다.

그리고 왜 서방 언론은 우크라이나랑 달리 팔레스타인에 관심과 동정이 없냐고 불만을 가질 법하다.

그래, 다 맞고 억울한 건 알겠는데 전쟁을 해도 이번 하마스의 공격, 도저히 이건 아니다. 일단 하마스는 이슬람주의 단체이자 테러를 정당화한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팔레스타인 지부로 탄생했다. 무슨 독립군 행세하는데 그 근본 자체가 테러조직이다.

너무나 잔인해서 올릴 수 없는 장면이 너무 많다. 민간인, 특히 여성, 어린이, 노약자에 대한, 인간이길 포기한 행위를 하면서 "알라후아크바르,"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고 있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게다가 예루살렘의 모스크는 평화가 아니라 지하드, 성전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기도를 신이 들어줄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느낌이다.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도 미디어를 통해 피해자라는 인식이 많이 퍼졌는데 하마스 때문에 더 이상 인도주의적 호소는 먹히지 않게 되었다.

국제적으로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의 시아파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돕겠다고 나섰다. 일단 어느 나라가 어느 쪽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지, 이스라엘 대 아랍 구도로 확전이 되는지 지켜볼 때다.

그리고 이 문제에 끼어들 이유가 없는 튀르키예가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튀르키예는 경제적•군사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나라 경제가 어찌 되든 아랍•이슬람부터 챙기는 에르도안 때부터 양국관계는 삐걱거렸다. 참고로 에르도안은 아까 말한 이슬람주의 테러를 발명한 무슬림형제단과 돈독한 네트워크가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주목할 점! '이스라엘 침략자: 팔레스타인 피지배 민족' 구도로 단순화해서 마치 하마스를 일제에 저항한 우리 독립투사로 치환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항일운동한 우리 선조들이 일본 민간인을 고의로 죽이거나 납치했는가? 무고한 여자 시신을 능욕했는가? 약자라서 자살 폭탄테러? 죽으면 천국 가고 천국 가면 수많은 여자와 즐길 수 있다는 세뇌를 받고 저지르는 일이다. 절대 착각해서는 안 된다.

미지막으로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고 한국인이 서양의 왜곡된 시각으로 이슬람을 본다면서 (자기가 균형적인 것처럼)  이슬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튀르키예 테러조직 소속 한국인 이슬람주의자 ㅇ모 씨가 과연 언론에 나온다면 어떻게 말하는지 보자.
https://m.blog.naver.com/drkedy/223078496052

🇹🇷🇰🇷 한국에 튀르키예 테러조직 페토(ft.ㅇ모씨들)

ㅇ모 씨가 아니더라도 이슬람주의자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편향된 서방 언론의 왜곡"이라는 논리를 펴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해외 이슬람주의 단체와 연계된, 그들 돈을 받고 한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이슬람주의자일 확률이 높다.

아무튼 평화를 바랄 뿐이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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