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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서서 읽은 책이다. 저자 제이슨 스탠리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권위주의 지도자의 등장과 지배를 파시즘으로 규정한다.
파시스트 지도자는 국민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어 우리에게는 과거의 영광을 부각하면서도 그들이 우리의 가해자라는 점을 선동한다는 점에서 반자유적•반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에 소개했던 얀 베르너 뮐러의 《누가 포퓰리리스트인가》•《민주주의 공부》, 스티븐 레비츠키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즉 자유민주주의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지만 역으로 그 자유와 민주주의를 악용해서 영구집권을 획책하는 파시스트•포퓰리스트에 의해 붕괴될 수 있다.
페달을 계속 밟아야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자유민주주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항시 잠재적 파시스트•포퓰리스트를 감시하고 심판해야 한다.
문제는 많은 국가의 국민은 자유민주주의가 어찌 되든 간에 우리편 정치인은 절대 파시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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