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포퓰리리스트인가》&《민주주의 공부》

 

래리 다이아몬드와 스티븐 레비츠키 등 저명한 정치학자들이 민주주의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이미 내 책에서도 둘의 주장을 인용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얀 베르너 뮐러의 책 2권을 정독했다. 핵심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 선거로 뽑힌 지도자의 포퓰리즘이라는 점이다.

이 책 2권과 스티븐 레비츠키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까지 읽으면, 적어도 포퓰리즘을 이용하는 나쁜 정치인을 걸러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포퓰리즘에 이슬람주의(정치적 이슬람) - 종교 이슬람이 아님 - 의 콤보가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를 분석한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이슬람주의▪︎포퓰리즘의 올무》가 최근 유행하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포퓰리즘 시리즈에 화룡점정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