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국으로 가는 튀르키예

연합뉴스에서 튀르키예 2024년 5월 물가상승률 기사가 나왔다 (아래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3158900108

튀르키예 5월 물가상승률 75.5%…18개월만에 최고 | 연합뉴스

튀르키예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를 보자 (아래 그래프).

출처: 튀르키예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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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물가가 내려가나 싶더니 역시나였다. 2022년작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에서 튀르키예 경제 골든 타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는데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

그때 에르도안 지지자들이 튀르키예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저 책을 보고 거품을 물었는데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 분명 튀르키예 발전을 두려워하는 미국과 유대인의 음모라고 말할 게다.

아래 그림을 보자.

출처: 수나 바롤 X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도 물가상승률이 각각 33.5%, 7.8%, 3.2%, 2.8%인데 튀르키예는 75.5%라는 내용이다. 정확한 수치를 떠나 튀르키예 사람들의  절망과 자조를 느낄 수 있다.

에르도안은 남은 임기 지진 피해 복구, 경제 안정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강대국 흉내 내고 싶어 군비증강에, 이슬람 리더를 자처하며 하마스 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튀르키예 발전 두려워하는 나라 없으니 선동 그만하고, 득도 없는 오지랖 외교 포기하고, 경제 안정에만 힘쓰길 바란다. 청개구리 에르도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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