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 해바라기가 아닌 나라
닥터 케디
2023. 4. 6. 00:45
728x90

내가 태어나서 본 가장 아름다운 해바라기 평원은 전쟁 전 우크라이나의 시골에 있었다. 위 사진의 꽃을 우리말로 해바라기라고 하듯이 외국에서도 이 꽃을 해와 관련이 있는 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영어로 sunflower, 스페인어로 girasol, 일본어로 ヒマワリ 등 해를 바라보거나 해를 바라보며 도는 꽃으로 부른다. 생긴 것도 아르헨티나 🇦🇷 국기에 있는 이글거리는 해 같아 보이기도 한다. 언어는 달라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
그런데 튀르키예에서는 해바라기를 ayçiçek이라고 부른다. 터키어로 ay는 달, çiçek은 꽃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달꽃, 달바라기다. 도대체 얘네는 뭔가? 유럽에서 터키 남자는 해바라기씨를 수시로 까먹으며 뱉는 걸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아무튼 해바라기로 영화제목을 검색했더니 작품 두 개가 나왔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말고 소피아 로렌 주연 1970년작을 봐야겠다.
https://naver.me/x3q1e4yR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728x90